25.아우랑가바드로 가는 길... 버스는 창문 하나가 아예 떨어져 나가고 없었는데.... 차가 창문이 없으면 어떻게 추위를 견딜 수 있겠는가. 가이드와 한참 말다툼이 벌어지고.... 운전사는 가는 도중에 두꺼운 박스를 펼쳐서 겨우 바람만 막아주었는데.... 장장 12시간을 버스에 앉아서 가려니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몸살이 날 것 같았..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7
24.무상한 세월 속에 묻힌 만두의 고성들... 인도의 왕들은 애처가들이 많은 것 같다. 죽은 왕비를 위하여 아름다운 타즈마할을 짓기도 하고, 미모의 왕비를 위하여 궁전도 지어주고, 아들을 얻었다고 수도까지 이전하다니...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서 왕비를 위하여 무언가를 지었다는 얘기는 못 들어 봤다. 왕비를 폐위하여 궁궐에서 쫒아 내던..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7
23.폐허의 고성이 아름다운 마을 "만두" 그림처럼 평화로운 시골길을 7대의 하얀 지프차가 나란히 달리니 그 광경이 마치 인도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고 멋있어 보인다. 한 무리의 양 떼가 도로를 지날 때는 다 지나갈 때까지 차가 정차 하였는데 이런 경험도 여행을 한층 더 즐겁게 해주었다.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에 기분이 좋아져서 ..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7
22.인도르 박물관의 특이한 자인교 신상 멀리 타국에서 우리나라의 상품을 대하는 기분은 특별하다. 인도의 여러 도시에서 우리나라 전자제품 대리점을 발견하면 얼마나 반가운지 감개무량한 나머지....... 쇼윈도우에 서서 발걸음을 때지 못한다. (본문 중에서....) 12시경 "웃자인"에 도착하여 숙소인 "쉬프라"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인도르"..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6
21.불교미술의 보물, 산치 스투파 산치는 오붓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로 대탑에서 마을을 바라보니 나무숲들 사이로 집들이 보이고 주위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무척이나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 주었다. 가까이 다가가면 혹시나 품고 있던 환상이 깨질까봐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겨두고 싶어서 멀리서 구경만 하였다. (본문 중에서...) 기..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6
●경주남산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경주남산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아침 겨울 하늘이 잿빛이다. 또 경주남산에 오른다. 서남산 냉골(삼릉골) 계곡을 따라 금오봉 정상으로 향한다. 냉골, 찬 골짜기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길은 처음 완만했으나 능선에 가까올 수록 제법 가파르기 시작한다. 1 시간 반 남짓 숨을 헐떡거리며 ..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05
강릉 굴산사지 그 활량한 들판에 천년 세월 묻혀 있네. ●강릉 굴산사지 그 활량한 들판에 천년 세월 묻혀 있네. 1.굴산사지 당간지주 기상예보와는 달리 강릉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 설마 오후에는 개겠지, 하고 길을 나선다. 비가 온다고 해서 답사를 포기 할 수는 없다. 울산에서 아침 7시 출발.... 동해안 7번 국도를 달린다. 동해안에는 왜 고속도.. ※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2009.11.05
서산마애불 백제 그 천년의 미소 ●서산마애불 백제 그 천년의 미소 이른 5월의 햇살이 너무도 뜨겁다. 봄인가 했는데 벌써 한여름 더위가 몸은 지치게 한다. 그래도 답사는 간다. 4년 만인가? 이제 오랜만에 다시 국보 84호 서산마애불을 찾으니 그 감회가 깊다. 그러나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 말은... 이제 수정 되어야 할 것 같.. ※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2009.11.05
합천 영암사지에 가다. ●합천 영암사지에 가다. 일행 3명을 태우고 6시에 울산을 출발하여 경주로 향했다. 7시 출발 버스시간에 늦지 않기 위하여 간밤에 잠을 설쳤다. 알람시계가 고장 나면 어쩌나 하는 쓸데없는 염려 때문이다. 소심함이 지나친 것 같아 왠지 쑥스럽다. 막히지 않는 새벽길을 달리니 예정 시간보다 20분이.. ※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2009.11.05
20.황홀한 꽃, 부겐베리아 부겐베리아의 진홍빛 꽃은 온통 잿빛 투성이의 도시에서 유일하게 색감을 주는 것으로 여행 중 가끔씩 이 꽃을 만나면 황홀감에 빠져 발걸음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였다. (본문 중에서....)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거의 ..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