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은사 독경소리 들리고.... ●지리산 천은사 독경소리 들리고.... 샘물이 숨었다는 전설의 산사(山寺).... 지리산 자락에 숨어 있는 천은사(泉隱寺)를 찾는다. 그러나 산사는 보이지 않고 온통 녹색 숲뿐이다. 나를 떠나 들어가는 산문 길... 그 깊은 술 길을 걷는 것만도 행복하고 속진(俗塵)이 모두 씻겨 내리는 것 같다. 이윽고 산.. ※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2009.11.05
전남 곡성 태안사(泰安寺)에 가릉빈가 날갯짓하고.... ●전남 곡성 태안사(泰安寺)에 가릉빈가 날갯짓하고.... (1).태안사 산문으로 들어가는 길... 태안사 답사는 이번으로 두 번째이다. 그러나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은 곳이다. 적인선사조륜청정탑을 비롯한 보물급 문화재가 즐비하기 때문도 이지만 산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도 고즈넉하면서도 아름.. ※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2009.11.05
남원 실상사 백장암 가는 길에 실눈 내리고.... ●백장암 가는 길에 실눈 내리고.... 1.백장암 그 고행의 길에서.... 오전 10시 반, 백장암에 도착하니 길가에 우람하게 생긴 목장승들이 눈을 부릅뜨고 도열하여 우리 일행을 맞아준다. 백장암으로 오르는 길은 승용차가 갈수 있는 시멘트 포장길이다. 1km 정도 쯤 될까? 그러나 걸어 올라가기엔 꾸불꾸불.. ※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2009.11.05
부여 만수산 '장중하고 미학적인 무량사 오층석탑... ●부여 만수산 무량사 ▷그 장중하고 미학적인 무량사 오층석탑... 보물 제185호 무량사 오층석탑. 그 장중하고 미학적 감각은 그저 감탄 그 자체이다. 거목 사이로 보이는 탑을 바라본다. 그리고 무량이라는 의미가 얼마나 깊고 심오한 지를 가슴으로 느낀다. 하루 종일 아니 몇날 며칠을 이 탑을 바라.. ※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2009.11.05
19.쿰브멜라 축제의 장소, 알라하바드의 상감(sangam) 작은 배를 빌려 강으로 들어가 주위를 둘러보니 붉은 노을로 물든 강물이 포근하고도 아름답게 보이고 어둠을 밝히는 전등불은 노을과 어우러져 한층 더 분위기를 멋지게 연출하였다. 석양에 물든 상감의 아름다운 광경은 내 마음속에서 오래오래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 (본문 중에서...) 새벽 5시 웬..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4
18.라즈기르, 부처님의 발자취를 찾아서... 라즈기르 "밤비사라" 감옥의 터는 부처님과 많은 교류를 가졌던 "마가다" 왕국의 밤비사라 왕이 아들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이 감옥에 갇힌 뒤 동맥을 끊기어 죽임을 당한 곳.... 자식에 의해 죽임을 당한 밤비사라 왕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 가족 간에 벌어진 당시의 가슴 아픈 사..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4
17.보드가야... 부처님의 발자취를 찾아서... 나의 소견으로는 인도의 가난을 구제하는 길은 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맹률이 높은 국민이 교육을 받음으로써 왜 가난한지 깨우침을 얻는다면 나라가 발전하고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이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아침 10시가 넘어서..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3
16.삶과 죽음이 흐르는 갠지스강 갠지스강...... 남자가 죽으면 흰색 천을 덮고 여자가 죽으면 노란색 천을 덮으며..... 천민을 화장하는 곳과 계급이 높은 사람을 화장하는 곳이 구별되어 있다고 하며 조금 위에 있는 사각형의 제단은 높은 계급의 시신을 태우는 곳이라고 했다. 죽어서 까지 차별을 받는 인도의 천민들이 너무나 불쌍하..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3
15.불교의 성지 사르나트에서.... ‘다맥스투파’를 둘러싼 담장 너머에 있는 수많은 걸인들이 우리들을 향해 칸막이 사이로 손을 내밀고 구걸을 해 온다. 눈이 먼 아기를 안고 있는 여인과 몸이 기형인 사람..., 노인과 어린 아이들,여러 형태의 걸인들이 간절한 눈길로 손을 내밀고 있는 모습은 내 마음을 한없이 무겁게 하였다. .........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3
14.바라나시로 가는 고행의 길... 야간 침대칸 열차는 좌석을 확보하지 못해서 한자리에 다섯 명이 비좁게 앉아서 3시간여를 가다가 겨우 누울 수 있었다. 나는 왜 인도에 와서 이렇게 힘들게 여행을 하는 걸까……. 두 다리 뼜고 잘 수 있는 푸근한 내 집이 간절하게 그리웠다. 그동안 늘 내 곁에 있어서 느끼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그.. ※未知로 가는 땅/예슬이의 인도여행 200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