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 선방골의 작은 암자 삼불사 ● 경주남산 선방골의 작은 암자 삼불사 배리삼존불 앞에 아주 가난한 작은 암자 하나가 있다. 암자 이름이 삼불사(三佛寺)다. 암자로 들어가는 계단 길목에 석주(石柱)하나가 서 있다. 석주 기둥에 마음이 섬뜩해 지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洗心斷俗門” <세심단속문> 이 글귀를 보고 마음이 섬..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13
●육시를 당한 것처럼 사지가 떨어져 나간 선방골 석조여래입상 ●육시를 당한 것처럼 사지가 떨어져 나간 선방골 석조여래입상 (경주 남산 선방골) 이것이 돌인가? 석불인가? 언제 어찌하다가 사지가 잘려 나가고 몸뚱이마저 깨지고 부서져 음습한 숲속에 처박혀 있게 되었는지... 차라리 보지 말 것을.... 가슴이 아프다. 아픔이 고통이 되어 마음을 짓누른다. 그러..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12
●남산 칠불암, 그 불계의 속으로... ●경주남산 칠불암, 그 불계의 속으로... -남산에서 가장 완벽한 조각품 칠불암의 마애삼존불과 사방불 1.진달래 붉게 핀 칠불암 가는 길 -2009년 4월에 쓴 답사기 봄이 화사하게 남산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바야흐로 계절은 온 산야를 연초록빛으로 체색 중. 연분홍 진달래꽃이 수줍게 핀 4월의 남산..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12
●배리삼존불, 그 심연의 미소여! ●배리삼존불, 그 심연의 미소여! 오늘은 일요일 또 남산에 간다. 경주남산에 미친 사람이 여럿 있다 들었는데... 나도 그 대열에 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미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 열정적으로 한 가지 일에 미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미치도록 사랑..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11
●지바위골 삼층석탑은 은둔자처럼 속세를 등지고... ●지바위골 삼층석탑은 은둔자처럼 속세를 등지고... 경주 東남산 지바위골(지암골). 땅에서 솟아오른 듯한 큰 바위가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바로 남산에서 '바위 신앙' 과 '민속 신앙'의 흔적을 접할 수 있는 장소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 지바위골에는 4곳의 절터와 3기의 근세 마애불, 그리고 삼..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11
●세 동강나 있는 삿갓골 석조여래입상 ●세 동강나 있는 삿갓골 석조여래입상 오늘은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나는 절에 안 가고 아침 일찍 경주남산 숲속 외진 곳에 홀로 외롭게 계시는 부처님(석불)을 찾았다. 부처님 이름 “삿갓골석조여래입상” 몸이 세 동강 나 있는 불구의 부처님이시다. 상체부분과 엉덩이 부분 그리고 서 계..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11
●오산골마애불은 가물가물 하고..... ●오산골마애불은 가물가물 하고..... 오랜만에 경주 남산에 든다. 남산은 온통 5월의 생명 소리로 가득하다. 연초록빛 새 순들이 짙은 녹색의 솔잎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고 봄바람을 맞으며 산길을 걷는 사람들이 너무나 정겨워 보인다. 경주 남산에 보물급으로 지정된 유명한 마애불..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10
●성형수술 받는 부처님 삼릉골 석불좌상 ●성형수술 받는 삼릉골 석불좌장 *경주남산 삼릉골석조여래좌상(보물,제666호) 오늘도 발길을 경주 남산으로 향한다. 겨울 하늘이 조금은 침침하다. 구름도 끼고... 체감 온도가 영하 속으로 떨어지고 간간히 바람도 불어 소나무 사이를 헤집고 다닌다. 걸핏하면 경주 남산을 헤매며 문화유적들을 찾..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10
●경주남산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경주남산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아침 겨울 하늘이 잿빛이다. 또 경주남산에 오른다. 서남산 냉골(삼릉골) 계곡을 따라 금오봉 정상으로 향한다. 냉골, 찬 골짜기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길은 처음 완만했으나 능선에 가까올 수록 제법 가파르기 시작한다. 1 시간 반 남짓 숨을 헐떡거리며 ..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09.11.05
강릉 굴산사지 그 활량한 들판에 천년 세월 묻혀 있네. ●강릉 굴산사지 그 활량한 들판에 천년 세월 묻혀 있네. 1.굴산사지 당간지주 기상예보와는 달리 강릉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 설마 오후에는 개겠지, 하고 길을 나선다. 비가 온다고 해서 답사를 포기 할 수는 없다. 울산에서 아침 7시 출발.... 동해안 7번 국도를 달린다. 동해안에는 왜 고속도.. ※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