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공포, 원전공포 >2016.9.12 지진공포, 원전공포 말로만 듣고 남의 나라 일인 줄만 알았던 지진이 오늘 경주, 울산 지역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집이 몸씨 흔들리고 거실의 집기류가 넘어 졌다. 난생 처음 겪은 강력한 지진이다.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고 가슴이 벌렁거렸다. 불안하여 누군가로부터 전..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9.13
폭염기승 >2016.7.26. 폭염기승 그야말로 태양이 작열하고 있다. 예년에 비하여 어인일인지 바람도 별로 없다. 비도 턱없이 부족하다. 오만해진 인간세상이 미워 하늘이 노했는지 연일 불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도심은 그야말로 찜통이라고 아우성이다. 흙과 숲이 없는 거대한 회색도시 ..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7.27
시골장터 노래마당~ >2016.6.25 시골장터 노래마당~ 산촌을 나와 읍내 장터 나들이를 합니다. 텃밭에 심은 몇 종류 채소류를 제외하고는 한 달에 두세 번 꼴로 읍내 마트에 들려 생필품을 비롯한 이것저것 먹거리를 사들입니다. 몸은 산촌에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도심에 두고 아파트 살 때처럼 뻔질나게 마트..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6.25
시골 버스 타기~ >2016.6.4. 시골 버스 타기~ 읍내에 나갔다가 덜컹 자동차가 고장이 났다. 자동차도 늙은 나와 비슷한 또래이니 여기저기 고장이 잦다. 정비소에 갔더니 고장이 심각하단다. 병원의 의사나 카센터의 정비사나 손님 겁주긴 마찬가지. 할 수 없이 1박2일 차를 정비소에 맡기고 돌아간다. 시골..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6.04
버리는 자와 줍는 사람.... >2016.5.13 버리는 자들과 줍는 사람들.... 우리는 가끔가다 새벽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을 보곤 합니다. 그때마다 그분들에게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곤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거리를 청소하는 사람들을 멸시하고 천시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분들이 없..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5.14
석남사 나무사잇길~ >2016.5.3. 나무사잇길... 비바람이 멎고 하늘이 활짝 개였습니다. 5월의 산과 숲은 그야말로 연초록 세상입니다. 나무사잇길~ 석남사 일주문부터 경내까지 이어진 숲길입니다. 일 년 중 가장 싱그러운 5월의 숲길.... 숲의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그야말로 힐링의 숲길입니다. 성하의 신록과..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5.03
환희의 계절 5월... >2016.5.3 환희의 계절 5월... 비가 내립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애련한 봄비가 아니라 돌풍이 섞인 심술궂은 비바람입니다. 혼탁한 세상을 한바탕 뒤집어엎을 모양입니다, 비가 그치고 하늘이 활짝 열렸습니다. 대지의 온갖 지저분한 것들이 비바람에 휩쓸려 사라지고 대기는 미세먼지 하..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5.03
곡우 단상 >2016.4.20 곡우 단상 오늘은 곡우, 용케도 간밤부터 봄비가 내립니다. 곡우에 비가 오니 농부는 못자리를 준비하라 하고, 밭작물은 뿌리를 든든히 내려 싹을 트이라 합니다. 숲은 이제 꽃을 거두고 연초록 잎을 만들라 합니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는 속담은 그해 농사..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4.21
하늘을 나는 박주가리.... >2016.4.10 박주가리 하늘을 날다. 우리 집 뜰락 화단에 박주가리 삼형제가 산다. 언제 어떻게 우리 집 화단에 둥지를 틀었는지 몰라도 나는 그들를 좋아한다. 박주가리라는 이름 넉자도 어감이 참 좋다. 해마다 봄이 되면 싹을 틔워 줄기와 잎을 만들고 6,7월이 되면 꽃을 피우고 젓가락 굵..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4.16
우중 투표 2016.4.13. 우중 투표 오늘은 (20대 총선)투표일, (하필)봄비가 내린다. 우중이니 투표율이 다소 낮아질 것 같다. 낮은 투표율은 여당엔 유리하고 야당엔 불리하단다. 왜 그럴까. 산촌마을 투표소는 산 아래 면 소재지 큰 마을에 있는 폐교된 초등학교에 있는데 가려면 차로 30여분 정도 걸린다..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