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일상에서의 想念 89

時間

時間 보이지 않는 시간이야 말로 두려운 것이 또 있을까.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고... 또 한 시간을 60分으로 나누고, 다시 또 1분을 60初로 나누고... 시간은 그렇게 흐른다. 바퀴도 없고 연료가 없어도 고장 한번 안 나고 잘도 굴러간다. 아마도 이 세상에서 빛이 아무리 빠르다 해도 시간의 빠름 앞에서는 후자에 속할 것이다. 인간은 이렇게 조각조각 나눈 시간 속에서... 스스로 시간의 굴레에 얽매여 살고 있다. 그리고 걸핏하면 사람들은 “벌써” 라고 하면서 시간의 빠름을 한탄하곤 한다. 오늘이 벌써 2010년 12월 3일이다. 11월 한 달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한 해의 마지막이 됐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새해가 올 것이다. 이러니 세월의 빠름을 한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제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