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전야~ >2015.7.26 태풍 전야~ 태풍 12호 ‘할롤라‘가 하필 우리 지방으로 지나간단다. 내일 새벽 부산, 울산 등 경남지방이 태풍의 중심권에 들어간다니 도심도 산촌도 한바탕 강력한 비바람에 요동을 칠 것 같다. 그런데 왜 이리도 조용할까? 바람 한 점 없는 한 낮의 뜨거운 열기.... 하늘 아래 ..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7.26
태풍 후에~ >2015.7.13 태풍 후에~ 바다가 요동을 치고 산이 운다. 숲이 춤을 추고 계곡이 울부짖는다. 산촌도 도심도 쏟아지는 폭우에 속수무책, 비닐하우스가 날아가고 밭작물이 쓰러진다. 저지대 가옥이 침수되고 하천이 넘친다. 강물에 번진 녹조가 사라지고 갈라진 논바닥이 물에 잠긴다. 저수지 ..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7.13
기우제 단상~ >2015.6.18 祈雨祭 기우제 단상~ 며칠째 잔뜩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데.... 비는 내리지 않고 있는다. 콸콸콸 흐르던 산촌 우리 집 앞 계곡 물도 졸졸졸 실개천이 돼 버렸고, 아침저녁으로 텃밭 물 주기도 중단하니 채소들이 기운이 없다. ..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6.18
메르스 대란~ >2015.6.12. 메르스 대란~ 아이 셋 서울 딸애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빠, 외출하지 말고 부득이 나갈 때는 꼭 마스크 해야 돼...” 메르스 대란이다. 요즘 그놈의 ‘메르스’때문에 온 나라가 그야말로 난리법석이다. 난데없는 중동산 신종 바이러스 하나가 들어와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에..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6.12
아픈 후에~ >2015.5.24 아픈 후에~ 나이 드니 작은 부주의나 방심에도 건강에 금세 틈이 생기곤 한다. 상한 음식을 먹고 덜컹 탈이 나 버렸다. 냉장고를 믿은 게 화근이었다. 젊었을 때야 조금 상한 음식을 먹어도 별 탈 없이 지나쳤지만 나이가 드니 위장도 쇠약해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5.24
♪ 봄 햇살이 그리운 날~ >2015.4.8 ♪ 봄 햇살이 그리운 날~ 하얀 아침 햇살이 보고 싶은 날입니다. 벌써 굿은 날씨가 근 십여 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오랜 가뭄으로 많은 비를 고대 하고 있지만.... 비는 가랑비만 찔끔찔끔 감질나게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나마의 비라도 내려 주심에 감사하지만...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4.08
봄비 그리고 식목일 단상~ >2015.4.5 봄비 그리고 식목일 단상~ 며칠째 봄비가 내립니다. 숲과 봄꽃들이 빗물에 흠뻑 취해 더욱 생기가 돋습니다. 남녘의 벚꽃은 벌써 낙화 준비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봄비에 흠뻑 젖은 벚꽃 잎이 꽃비 되어 내리고 있고, 노란 개나리는 이미 새파란 잎사귀를 가지마다 총총히 내밀..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4.05
♪봄비 내리는 날의 상념~ >2015.3.18 ♪봄비 내리는 날의 상념~ 산촌마을에 오랜만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첫 봄비입니다. 바람 한 점 없는 하늘, 부슬부술~ 봄비 소리가 사색의 나래를 타고 내려옵니다. 아직은 나목(裸木)인 숲들이 비를 흠뻑 맞고 있습니다. 이 비를 맞고 나면 숲들은 봄의 향연을 펼치겠지요. ..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3.18
바람 부는 날의 상념~ >2015.3.10 바람 부는 날의 상념~ 이젠 산촌마을에도 봄이 찾아 왔나 했는데... 밤이 되자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고 덩달아 바람도 신이 났습니다. 경칩이 지나 춘분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 계절은 다시 되돌아 겨울로 역주행 하는 듯 합니다. 꽃샘추위가 이 정도라니 겨울의 봄 ..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3.10
돼지감자 이야기~ >2014.11.22 돼지감자 이야기~ 서울 사는 아이 셋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빠, 돼지감자 좀 택배로 보내줘....” “왠 돼지감자....?” “응, 돼지감자가 다이어트에 좋테....” 다이어트에 좋다면 뭐던지 먹고 하는 여자들.... 그래서 2,7일 장이 서는 읍내 장에 아내와 함께 나갔다. 여기 저..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