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상 235

■마곡사, 그 겨울의 길목에서 (1)해탈로 가는 길~

>2012.11.17 *아래 사진들은 대부분 본인의 스마트폰( I-Phone 4s)로 찍은 사진입니다. 마곡사, 그 겨울의 길목에서(1)~ ●해탈로 가는 길~ 겨울의 그림자가 드리운 스산한 날에 공주 마곡사를 찾는다. 낙엽이 흩날리는 산사 가는 길에 마곡사 일주문이 외롭게 서 있다. 찾아오는 사람 막지 않고..

▶국보 116호, 고려청자의 비색(翡色)

>2012.6.5 ■ 내가 보고 느낀 국보급 문화재(33) ▶국보 116호,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靑磁 象嵌牡丹文 瓢形 注子) ●고려 청자의 비색(翡色)에 취하다. 비색(翡色) 고려청자의 색깔을 흔히 '비색(翡色)'이라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비색이란 어떤 색을 말하는 것일까? 나는 으레 이 비색을 비밀스럽고 신비하다는 의미를 가진 비(秘)자의 비색(秘色)을 뜻하는 줄 알았는데 그 게 아니고 비색(翡色)이라 하니 무식이 탄로가 나 버렸다.. 그럼 비색(翡色)의 비(翡)자는 한문으로 무슨 글자일까? 사전을 뒤져보니 엉뚱하게도 '물총새 비'자라고 나와 있다. '물총새' 가 비색하고 무슨 연관이 있겠나 싶어 물총새 사진을 찾아봤다. 그 순간 나는 무릎을 탁 쳤다. 어쩌면 물총새 깃털의 색이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