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이야기(울밑에선 봉선화야~) >2015.7.6 7월, 봉숭아 꽃 피고 예쁜 여인네 손톱 빨갛게 물든다. 우리 집 담장 밑 봉숭아 바라보고 있노라니 어디선가 가슴 애는 봉선화 노래 소리 아련히 들려온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7.07
감자 케는 날~ >2015.7.5 감자 케는 날~ 지난주에 첫 장맛비가 한 차례 내린 후 뜸하더니 내일 모레 쯤 태풍과 함께 많은 비가 다시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이다. 그러고 보니 아직 케지 못한 텃밭의 감자가 걱정이다. 감자는 6월 하순 장마철 이전에 케야 한다고 들었는데.... 흙속의 감자가 상하지 .. 카테고리 없음 2015.07.05
토우와 토용이~ >2025.7.3 토우와 토용이~ -앙증맞게 귀여운 신라 토우 그리고 토용~ 나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신라금관이나 황금보검 같은 찬란한 유물 보다는 선사시대의 깨진 토기나 고분 등에서 출토된 토우(土偶), 토용(土俑) 같은 흙으로 빚은 유물을 더 좋아한다. 10cm 미만의 앙증맞게 작은 토.. ※문화재 단상/내가본國寶문화재 2015.07.04
33관음도 해설 33관세음보살의 종류 아래의 사진과 설명 출처는 '불교인터넷음악방송국 http://www.bulmusic.com 독송/영인스님 것을 가져 온 것입니다 1.아마제관음(阿摩提觀音) 산스크리트명은 아베트리(Abhetri)다. 무외관음, 관광(寬廣)관음으로도 불리며, 지옥에 들어간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다. 2.암호.. ※문화재 단상/佛敎 문화재 2015.06.30
강우방의 '수월관음도의 탄생' >2015.6.29 강우방의 수월관음의 탄생 -강우방 저/글항아리 수월관음도을 통한 ‘영기화생’이라는 독자적 이론 제시 일 년 만에 경주박물관에 갔다. 지난 10년 동안 일주에 두 세 번씩 다녔던 곳이었는데.... 은퇴(?) 선언 후 발길을 끊었다가 지인을 만나기 위하여 엊그제 박물관에 갔다가.. ※책과 음악~/책 속으로... 2015.06.30
경주 천관사지, 천관녀 그녀를 그리며~ >2015.6.25 경주 천관사지, 천관녀 그녀를 그리며~ 다시 찾은 천관사지, 개망초만 무성하네~ 오랜만에 그녀를 만나려 경주에 간다. 하늘은 잿빛, 그러나 비는 오지 않는다. 극심한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대지.... 6월의 대지는 갈증으로 목이 타고 있다. 경주 남산 도당산성 아래 천관마을 논.. ※문화재 단상/경주문화재 단상 2015.06.28
개망초, 나도 꽃이다. >2015.6.25 개망초, 나도 꽃이다. 개망초, 나도 꽃이다. 사람들은 왜 내게 ‘개’와 ‘망’자를 붙여 ‘개망초’라 하는가. 내 모습이 어때서.... 눈이 멀었지..... 내 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몰라보고 개망초라 폄하 하다니.... 분하고 억울하다. 나도 꽃이다. 무시 하지 마라.... 여름 ..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6.26
기우제 단상~ >2015.6.18 祈雨祭 기우제 단상~ 며칠째 잔뜩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데.... 비는 내리지 않고 있는다. 콸콸콸 흐르던 산촌 우리 집 앞 계곡 물도 졸졸졸 실개천이 돼 버렸고, 아침저녁으로 텃밭 물 주기도 중단하니 채소들이 기운이 없다. .. ※공터/일상에서의 想念 2015.06.18
꽃은 다 아름답다. >2015.6.14 꽃은 다 아름답다. -쑥갓 꽃 장미, 국화, 목련, 작약, 양귀비, 연꽃, 홍매화 등..... 이런 꽃들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이름조차 모르는 잡초들도 제 나름의 예쁜 꽃을 피운다. 그리고 우리들이 즐겨먹는 채소들도 꽃을 피울 줄 안다. 텃밭의 쑥갓, 열무, 고추, 오이, 토마토 들이 .. ※Migiro Gallery/숲,꽃 이야기~ 2015.06.14
보리똥 열매를 따다. >2015.6.12 보리똥 열매를 따다. -보리수 나무 산에서 새빨간 ‘보리똥나무 열매’를 한 소쿠리나 따왔다. 4월에 흰 꽃을 피우고 5월이 되자 초록색 열매가 맺혔다. 그리고 6월이 되자 열매는 노란색을 띠더니 며칠이 지나자 완전히 빨간색으로 변했다. 긴 가지에 촘촘히 3개씩 대롱대롱 매.. ※산촌 일기/산촌의 아침 201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