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浮屠), 그 적멸의 시간~ 2016.6.12 부도(浮屠), 그 적멸의 시간~ 나는 산문(山門)에 들어서면 먼저 부도 밭(浮屠群)부터 찾는다. 깨지고 마멸되고 시커먼 이끼가 덕지덕지 낀 옛 부도들.... 거기에 적멸이 있고, 수백 년 정지되어 있는 시간이 있고 그리고 그 속에 사색이 있고, 옛 고승들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항.. ※문화재 단상/전국문화재 斷想 2016.06.12
경주박물관 특별전, 일본인들의 수집품 >2016.4.27. 경주박물관 특별전, 일본인들의 수집품 비가 내린다.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았는데..... 오늘은 10도 아래로 뚝 떨어져 초겨울처럼 을씨년스럽다. 옷장에서 다시 점퍼를 꺼내 입는다. 오랜만에 우중 나들이를 한다. 국립경주박물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수집한 문화재 특별.. ※문화재 단상/문화재 관련 2016.04.30
6.경주남산, 암자 상선암은 늘 열려있다. >2015.11.16. 6.경주남산, 암자 상선암은 늘 열려있다. 남산에는 몇 안 되는 암자가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암자가 바로 상선암이다. 한자로 上禪庵이다. 전해오는 일설에 의하면 산 아래에 하선암(下禪庵)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상선암 자리에는 와편(瓦片)..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3
5.경주남산, 미남 되신 돌부처님 >2015.11. 16 5.경주남산, 미남 되신 돌부처님 ●삼릉계석조여래좌상(보물 제666호) 하늘에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에 발걸음이 불안해 진다. 아직 반도 못 왔는데....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발걸음은 무디다. 석불이나 마애불을 보고 또 보고..... 마..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3
4.경주남산, 천년 선정에 들어 계신 선각여래좌상 >2015.11. 16 4.경주남산, 천년 선정에 들어 계신 선각여래좌상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연꽃 대좌 위에 앉아 계신 부처님은 서향을 하고 있다. 얼굴 부분과 가슴 부분은 얕은 양각(돋을새김)으로 처리했고, 가슴 아래와 연꽃 대좌는 선각으로 처리했다. 그런데 여래의 얼굴 모습이 영 마..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1
3.경주남산, 신라인은 바위에 불화를 그렸다. >2015.11.16 3.경주남산, 신라인은 바위에 불화를 그렸다.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눈은 있는데 보이질 않는다. 장님은 심안(心眼)으로 보지만 내겐 그런 능력이 없다. 오직 현자(賢者)의 눈만이 심안으로 볼 수 있고 우자(愚者)에겐 영적 눈이 없다. 선각육존불(線刻六尊佛). 여섯 분의 불상..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1
2. 경주남산, 석불의 목을 자른 자는 누구의 만행인가? >2015.11.16 2. 경주남산, 석불의 목을 자른 자는 누구의 만행인가? ●삼릉골 (목없는)석조여래좌상 겨울바람이 씽씽~ 부는 어느 날 나는 이 분을 찾았었다. 머리도, 수족도 모두 던져 버린 분.... 그러나 나는 이 분으로부터 천년의 법음(法音)을 들었다. 어느 달밤, 한 떼의 무지몽매한 무리..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0
1.경주남산, 무덤과 소나무의 공존, 그 경이로운 조화로움.... >2015.11.16. 경주남산, 그 천년의 시간 여행(1) ▶서남산(삼릉골에서~용장골까지의 탐방 길) ▶탐방 날자 : 2015.11.16 ●삼릉골 유적탐방(1) - 삼릉, 삼릉계곡석불좌상, 마애관음보살상 비가 내릴 듯 말 듯 하늘이 온통 잿빛이다. 경주 지역 예보는 오후 3시경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 했다. 갈까,..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20
불계의 길목 경주남산 옥룡암 >2015.11.5. 불계로 들어가는 길목 ~ 경주남산 옥룡암 오랜만에 경주 남산을 찾는다. 산사로 들어가는 길은 이미 만추의 절정에 들어 있다. 암자에는 일주문이 없다. 속계와 불계의 경계가 없다는 뜻인가, 암자 문은 항상 열려있고 드는 이가 곧 주인이다. 암자에 가면 부처를 만날 수 있을.. ※문화재 단상/경주南山 斷想 2015.11.10
분청사기 이야기~ >2015.7.20 분청사기 이야기~ ◆분청사기상감연화당초문병(粉靑沙器象嵌蓮花唐草紋甁) -분청사기 연꽃넝쿨무늬 병 -조선시대 15세기 작품(보물 제1067호) -병 높이 31.7cm -국립중앙박물관 미스 코리아 진선미 중에 누가 더 미인인가를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 ※문화재 단상/내가본國寶문화재 2015.07.20